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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중 논가장자리에 핀 씀바귀>
모두가 값진 보배
옷을 지을 때는
작은 바늘이 필요한 것이니
비록 기다란 창이 있다고 해도
소용이 없고
비를 피할 때에는
작은 우산 하나면 충분한 것이니
하늘이 드넓다 하여 따로 큰 것을
구할 수고가 필요 없다.
그러므로
작고 하찮다 하여
가볍게 여기지 말지니
그 타고난 바와 생김에 따라
모두가 다 값진 보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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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투지 출발에 앞서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는 수경스님오체투지 9일차 ..._()()()_ >
사람이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 \'\'문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눈으로는 더 넓게 더 멀리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손으로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것과 반대로
무릎을 굽히고, 팔꿈치를 꺾고, 머리를 숙여
온몸을 땅에 붙이고 기어서 가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나의 \'\'오체투지\'\'가
생명의 바다를 평화로이 떠다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경스님-
세계일화기도 -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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