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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반기 기대작 영화 -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2009)
등록자  웹마스터 조회수 5498 작성일 2009-10-22

주먹 쓰는 ’보헤미안’ 홈스의 탄생

이름만으로 흥분된다. 셜록 홈스, 역사상 가장 저명한 영국 태생 탐정이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셜록 홈스의 이름을 자신만만하게 전시한 이번 작품은 아서 코난 도일의 탐정 소설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홈스 영화는 단연코 아니다. 기네스 기록에 따르자면 셜록 홈스는 “가장 빈번하게 묘사된 영화 캐릭터”로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서 70여명의 배우들이 해당 역할을 연기했다. 중요한 건 연출자로 발탁된 가이 리치가 소설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내놓은 처방전이다. 리치는 기숙학교에 다니던 유년 시절 동급생들과 함께 기숙사 스피커를 통해 홈스의 이야기를 즐겨 들었다는데, 피 끓는 소년들의 공상 속에서 그의 모험이 어떻게 재해석됐을지 그려보는 건 비교적 쉬운 일이 아닐까. 요점만 옮기자면, 가이 리치 버전의 홈스는 전설적인 추리 능력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싸움 기술을 터득한 인물이요, 영화 자체는 “강렬한 액션을 다량” 함유한 대형 액션활극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2007년 3월 워너브러더스가 셜록 홈스의 영화화를 결심한 건 영웅의 탄생으로 되돌아가 프랜차이즈를 성공리에 안착시킨 <배트맨 비긴즈>의 전례를 따르리라는 계산에서였다. 가이 리치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주인공으로 발탁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다고 여긴 것도 같은 이유다. 결과적으로 다우니 주니어는 홈스 역할을 따냈는데, 여기엔 두 사람 사이의 상생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우니와 리치는 모두 열성적인 무술 팬이요, 홈스 시리즈 중 하나인 <빈집의 모험>에 인용된 무술 바리추에도 지극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니 말이다. 주드 로 역시 다우니 주니어와의 긍정적인 미팅 덕분에 홈스의 각별한 동료로, “억압된 영국인”이라기보다 “보헤미안”이자 “애국자”요, “괴짜”인 그와 상당히 대조적인 존 왓슨 박사 역을 거머쥐었다. 그에 반해 “의사”이자 “전쟁 베테랑”, “바람둥이”요, “도박꾼”인 왓슨은 연인인 메리와 진정한 삶을 꾸려가겠다는 생각으로 홈스와 갈등을 빚고, 명석한 두뇌 속에 여자라는 존재를 고민할 공간을 거의 남겨놓지 않은 홈스는 소설에서 그의 관심사로 한번 이상 언급되는 유일무이한 여성인 뉴저지 출신의 아이린 애들러(레이첼 맥애덤스)에게 끌린다. 물론, 그 와중에도 죽음에서 돌아와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복수를 행하리라 약속한 악당 블랙우드(마크 스크롱)와 홈스의 대결, 왓슨의 조력은 계속된다.

시간적 배경은 1891년. 그러나 현대적인 분위기가 컨셉으로, 홈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슴 사냥꾼 복장” 따윈 결코 찾을 수 없으리라는 전언이다. 2009년작 <셜록 홈즈>가 직접적인 원작으로 삼은 코믹북의 창조자이자 제작자 겸 시나리오작가로 참가한 리오넬 위그램은 홈스를 이렇게 상상했다. “아티스트나 시인과 같은 옷을 입은, 굉장히 모던한.” 그러니 우리가 목격할 셜록 홈스는 페도라를 비스듬히 눌러쓴 섹시하고 활달한 액션히어로다. 이국적인 미술품과 과학 도구들을 어지러이 늘어놓은 베이커가 221B 번지에서 왓슨과 지적이고 친밀한 잡답을 나누다가 거리로 뛰쳐나와 복싱 글로브 없이 맨주먹을 주고받는 ‘베어 너클 복싱’이나 브라질 유술 주짓수를 선보이는. 스크립트의 일부가 암시하는 바처럼 속편이 현실화되려면 일단 이번 셜록 홈스부터 우리를 강력하게 흥분시켜야 할 것이다.

<셜록홈즈 공식 홈페이지>

(글) 장미 rosa@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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