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즐겨찾기
 
 
 

제목  2015년을 휩쓸 막강 트렌드를 말해줘 [매일경제]
등록자  게시판지기 조회수 1260 작성일 2015-01-08

[Cover Story] 선택된 소통과 공감을 바라다…2015년을 휩쓸 막강 트렌드를 말해줘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스마트폰과 SNS는 전세계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치명적 매력으로 한국인에게 거센 몰입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과잉’의 시절을 맞은 SNS는 도시인의 일상에 피로감을 더하며 달라진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이 편집한 자신의 모습을 빈번하게 드러내는 것이 한동안 트렌드였다면, 2015년에는 자신을 덜 드러내는 것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에 지친 사람들은 조금 덜 소통되는 대안을 찾아 이동하고, 온라인 세계에서 ‘잊힐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차 커질 것이다. 그런가 하면 전세계에 21세기 라틴어라고도 불리는 ‘코딩(Coding)’ 교육 열풍이 불고 있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대단한 욕구로 ‘슈퍼 곡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새로운 문을 연 2015년을 관통할 파워풀한 트렌드를 지금 공개한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페이스북에 지치다

인맥 만들기에 공들이는 사람에게 페이스북은 아주 좋은 도구가 된다. SNS가 매력을 잃는 지점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연결의 피로감과 거부감이 한층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프로필을 거짓으로 쓴다 해도 사람들은 이를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그만큼 허구가 많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무료 서비스라 공짜로 즐기는 대신 많은 것을 감수해야 한다. 이건 모든 SNS의 문제이기도 하다.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내 정보가 특정한 목적에 결합되어 노출되고, 나의 감정과 이성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영향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엔 페이스북으로부터 탈출을 돕는 ‘99days of Freedom(99daysoffreedom.com)’ 캠페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을 그만하는 것은 담배, 알코올 중독과 흡사하다고 한다. 그만하기도 어렵고 끊었다고 해도 다시 유혹에 빠지기 쉬운 탓이다. 페이스북을 떠나는 인구는 10대의 비율이 가장 높다.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하는 만큼 부모나 선생님 확인 할 수 있어, 일종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떠나 인스타그램, 스냅챗으로 이동한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잊힐 권리를 찾아서

지난해 5월 유럽사법재판소에서 잊힐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인정하는 첫 판결이 내려졌다. 잊힐 권리는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권리 사이에서 충돌해 논란이 뜨거운 것이 사실이다. 잊힐 권리를 지켜준다는 서비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세탁소는 이런 우려를 해결해준다. 인터넷 기록이나 게시물 사회 관계망 서비스 기록 등을 찾아 지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뢰자가 SNS,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에 남긴 글이나 댓글을 지워주고, 가입된 웹사이트의 아이디를 찾아 정리해 주는 방식이다.

미국에선 이런 업체들이 3~4년 전부터 등장해 성업 중이다. 국내엔 프라이버시앤컴퍼니, 맥신코리아 등이 있다. 내가 직접 작성한 게시물은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삭제 가능하다.

디지털세탁소들의 청소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타인이 작성한 글 중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를 하는 1차 게시자에게 삭제를 요청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고객센터 측에 삭제를 요청한다. 삭제가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면, 방송통신위원회에 개인정보침해로 신고해 분명하게 삭제 확인을 받는 것이 기본 절차다.

메신저에도 잊힐 권리 서비스는 활발하다.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스냅챗이 대표주자로 보내는 사람이 상대의 확인 시간을 설정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자동 삭제된다. SK플래닛이 개발한 ‘프랭클리 메신저’도 새롭게 등장했다. 프랭클리 메신저도 상대방이 한 번 확인한 메시지는 영원히 사라진다.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왜 ‘코딩교육’ 열풍인가

전 세계에 ‘코딩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21세기 라틴어라고도 불리는 ‘코딩(Coding)’은 컴퓨터가 이해하는 형식으로 언어를 작성하는 것을 뜻한다. 즉 컴퓨터가 수행해야 할 수 많은 명령들의 우선순위를 정해주는 작업인 것이다.

코딩교육은 현재 전 세계에서 필수 교육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일본 등의 나라에서는 이런 컴퓨터 관련 교육을 정규 교과 과정에 포함시켰다. 우리나라도 2015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소프트 교육이 의무화되었다. 코딩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아이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를 키우고 모든 과정을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또한 주어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컴퓨터 기반 논리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를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기반 논리적 사고는 컴퓨터 과학교육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인류의 새로운 교양이기도 하다.

 기사의 4번째 이미지
시간을 파는 카페

‘지퍼플랏(Ziferblat)’, 시계 문자판이라는 이름의 이 카페는 시간제로 운영된다. 한 시간에 1파운드 80펜스, 한화로 3200원 정도를 지불하면 차와 토스트, 비스킷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주인은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하루 종일 자리를 차지하는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손님도 마음 편히 시간을 보낸다. 커피를 더 주문해야 한다거나 죽치고 있다해도 주인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지난 2011년 러시아에서 1호점을 개장한 이 카페는 같은 해 9곳으로 늘었다.

카페지만 대화를 할 수 없는 곳이 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에는 카페 큐브라는 ‘라이브러리 카페’가 그렇다. 시간 단위로 이용권을 끊으면 커피나 음료는 공짜다. 이 카페에는 500여 건의 전문서적, 신간 서적이 놓여 있고, 테이블마다 개인 컵 홀더와 전기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고 무료 와이파이도 서비스한다. 이건 타인과의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공존이라고<라이프 트렌드 2015>의 저자 김용섭은 말한다. 현대인에게 시간은 좀 더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어 이런 가게 말고도 새로운 방식으로 시간을 파는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기사의 5번째 이미지
패션 디자이너와 손잡은 애플

2014년 9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이 애플의 디자인 파트 수석부사장으로 갔다. 마크 뉴슨은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인물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작품들이 소장돼 있으며 포드, 나이키, 콴타스 항공 등 여러 기업의 위촉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이력을 지녔다.

마크 뉴슨은 애플의 디자인총괄 수석부사장인 조너선 아이브의 절친이다. 뉴슨은 가구와 의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해왔고 특히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손목시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뉴슨을 비롯해 최근 애플에는 명품 의류 브랜드 버버리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안젤라 아렌트, 이브 생 로랑의 폴 드네브, 나이키의 벤 샤퍼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다수 합류하고 있다. 이런 행보는 애플이 스마트 워치를 단순히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가 아닌 패셔너블한 시계이자 몸에 부착하는 세련된 액세서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기사의 6번째 이미지
한국에도 셜록과 같은 ‘탐정’이 있다면

사립탐정 즉, 민간조사원은 지난 1999년 한나라당 의원이 ‘공인탐정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이후 7차례나 법제화가 시도됐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사생활 침해 논란 때문이다. 의뢰한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청과 미행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흥신소, 심부름 센터같은 부작용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사립탐정 제도는 사실 34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운영되고 있다. 만일 사립탐정이 양성화되면 일상의 풍경이 좀 달라질 것이다. 경찰은 처음부터 누구 편을 들면서 사건을 조사할 수 없다 보니 증거로 드러나지 않은 억울함까지 해소하기 쉽지 않고, 사건은 수없이 많으니 사건 당사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이에 대한 불만을 상당부분 해소해줄 테니 말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수집하고,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 조사해 줄 사립탐정이 2015년에 등장한다면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을 것이다.


 기사의 7번째 이미지

(위)퀴노아, (아래)렌틸콩

먹고 싶다, 슈퍼 곡물

‘슈퍼 곡물’의 흥행은 계속된다. 퀴노아, 치아시드 등 생소한 이름의 곡물, 견과류, 콩류가 새로운 그리고 꼭 먹어야 할 건강식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식이섬유,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퀴노아 쌀보다 작은 둥근 모양의 곡물로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안데스 고원에서 재배된다. 몸을 해독할 수 있는 필수 요소인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 좋은 지방이 들어 있다. 곡물임에도 오메가3와 오메가9이 풍부해 가공식품에 찌든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렌틸콩 양면이 볼록한 렌즈 모양이 인상적이다. 남부 유럽과 지중해 인근이 원산지인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 B, 철분 등이 풍부하다. 다이어트 할 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은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하게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치아시드 사루비과의 일종인 치아에서 나오는 작은 씨앗으로 남미 아즈텍 문명 시절 사람들의 주식이었다. 치아는 식물성 기름, 활기를 뜻한다.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알파리놀렌산 등이 풍부하다. 치아시드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기사의 9번째 이미지
저녁이 있는 삶

현재 우리나라에서 주 2회 이상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사람은 10명 중 6명 정도라고 한다. 유한킴벌리는 퇴근 무렵 7시 반만 되면 무조건 사무실의 불을 끈다. 직원들이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소망에서다. 그와 같은 일상은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퇴근 후 아이들과 담소를 나누다 밥 한끼 함께 먹는 평범한 일상을 바라는 것이 한국에서 사치에 가깝다는 현실 또한 공감하는 것일 것. 돈과 지위가 인생의 최대 가치라 생각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루는 것은 사실이다. 허나 요즘엔 ‘적당히 일하고 신나게 놀자’를 가치관으로 사람들 역시 점차 늘고 있다.

[글 신정인 기자 사진 페이스북, 구글, 셜록, 애플 일러스트 포토파크 참고 <라이프 트렌드 2015>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2015 20대 트렌드 리포트>]


원문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8789

     

이전글 (영상대담) "10년 후 최고의 유망직업은? 탐정" [YTN]
다음글 손석희의 뉴스룸 탐사플러스 "사설탐정" [JTBC]


 
Untitled Document
회사소개  |  오시는길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Tel : 02-775-0071 | Fax : 02-775-4004 | E-mail : rokpia@hanmail.net
상호 :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 | 고유번호: 211-80-01732 | 대표자 : 하금석
주소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39 우정에쉐르 3층 전관